댓글로 자유롭게 문답감정
서울교구 강남지구 청년담당교무들이 유튜브 온라인 법회로 새로운 교화의 장을 열었다. 강남교당 김도연 교무와 잠실교당 이세은 교무가 콜라보로 펼친 유튜브 실시간 첫 방송은 평상시 청년법회가 열리는 일요일(3월 22일) 오후 4시에 유튜브 ‘강남교당원불교’ 채널에서 진행됐다.
유튜브 방송은 ‘톡톡청년법회’란 제목으로 ‘자존감’을 주제로 두 교무가 대화를 나눴다. 상담을 전공한 김도연 교무가 설명하고, 이세은 교무가 <정전> 상시응용주의사항 6조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을 교리적으로 풀어갔다. 진로와 직장, 인간관계로 힘들어 하는 청년들에게 원불교 마음공부와 법회가 삶의 위안이 되고 힘이 된다는 내용을 담아 법회를 진행했다.
두 교무는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에 청년들이 올린 댓글을 읽어주기도 하고, 질문에 대답하면서 온라인으로 청년들과 호흡하는 자유로운 형식의 문답감정 법회를 운영했다. 법회가 끝나고, 강남교당 청년들은 인스타그램를 이용해 화상단회를 진행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법회 내용을 나누는 등 활발한 단회 시간을 가졌다.
이 교무는 “실시간 유튜브 법회를 접한 청년들이 새로운 법회형식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당에서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일주일에 한 번 마음을 챙겨 법문도 듣고 교우 간 법담을 나눌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전해 뿌듯하다”고 법회 소득을 밝혔다.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