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교당이 3월 월초기도 법회를 실시간 온라인 방송 형태로 진행하며 교도들과 소통했다.
현재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지난 몇 주간 법회를 휴회한 화정교당은 장기화되는 상황에 교화에 대한 걱정으로 유튜브(YouTube)를 통한 실시간 법회를 준비해왔다.
3월 1일 처음으로 진행된 온라인 법회에는 실시간으로 50여 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한 계정을 통해 가족이 함께 보는 것을 감안하면 더 많은 교도가 함께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법회에 참여한 교도들은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그간의 안부와 소식을 댓글로 남기며 따뜻함을 전하기도 했다. 장석준 교무는 영상을 통해 “이 기간을 개인 적공 시간으로 두길 바란다”고 말하며 교도들을 격려했다.
이광원 교도는 “평소 원음방송을 자주 시청하는데 유튜브는 처음이다. 우리 교당 법회를 유튜브를 통해 집에서 접하니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좋다”며 감상을 말했다.
화정교당 교무진은 “유튜브는 바쁜 일상에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휴회 기간에는 온라인으로 함께 법회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동그리TV>를 운영하는 김동국 교무는 다양한 청년들과 소통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청년 교리법회 또한 매주 실시간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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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