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실시간 법회 계속
[한울안신문=박지은 통신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 교당이 가정법회로 진행되면서 강남교당의 실시간 온라인 법회가 주목받고 있다.
강남교당은 사이버교화, 가족교화의 일환으로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법회를 준비해왔고 2월 16일 일요법회 첫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이버교화를 시작했다.
지난 2월 23일 일요법회 출석교도는 45명이었으나 온라인 법회의 동시 접속자 수는 200여 명에 이르렀다. 이중 평소 일반법회에 함께하지 못하는 청년교도 7명도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함께 법회를 봤다.
또한 온라인 법회 참석자들이 채팅 창으로 대부분 가족과 함께 법회를 시청하고 있다는 소식을 댓글에 남겼다. 이를 감안하면 실제 실시간 법회 참석자는 동시 접속자 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해당 유튜브 영상 조회수는 당일 오후 9시를 기점으로 1,500회를 넘겼다.
유튜브 방송으로 법회에 참석한 신석련 교도는 “감격이다. 혼란한 시국에 영상으로 설법을 받들 수 있어 다행이고 행복하다. 오롯이 홀로 앉아 듣는 설법 맛은 또 다른 묘미가 있었다”고 소득을 전했다. 사이버교화의 일환으로 유튜브 방송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석 교도는 “현재 강남교당 유튜브 채널은 500여 명의 구독자가 있는데, 앞으로 더 노력해서 1,000명을 넘겼으면 한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강남교당 채널에 ‘구독’과 ‘좋아요’를 클릭해 주길 바란다”고 적극 권장했다.
한편 강남교당 정인화 주임교무는 “원기105년을 맞아 지역교화와 지구촌교화를 위해 온라인 법회를 준비 중이었다. 덕분에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지혜롭게 법회를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어려운 상황이 안정되어 법당에서 도반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