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계, 염주, 기도문 등 선물로 시작 응원
서울교구 교화기획집행위원회 미래분과가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 속에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훈훈한 응원 이벤트를 준비했다. 원기105년 1차 분과회의 결과를 바로 실행에 옮긴 것이다.
김정상 미래분과장은 “보통 수능 100일 기도나 50일 기도 등으로 교화를 많이 했는데 사실 막 고3에 올라와서 수험생이 된 이 시기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심리적인 위로와 응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모의고사 시작 전에 1년을 시작할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었다”며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을 생각하다 수능 때 꼭 필요한 아날로그시계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염주를 준비했다”고 아이디어 기획 이유를 전했다.
미래분과는 2021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과 청년 교도, 교화대상 비교도에게 기도문과 CASIO 아날로그 손목시계, 청정주 염주, 원불교 스티커 등 응원선물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2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개 교당의 신청을 받았다.
이에 신림, 강남, 원남, 신길, 개봉, 대치・압구정, 중구, 잠실, 강동, 장충 등 10개 교당이 신청했으며, 2차 분과회의인 3월10일 선물 포장을 마치고 12일 개 교당에 발송됐다.
함께 회의에 참석한 서울교구 우정화 교무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혼란스러울 수험생에 “특히 올해 수험생들은 수능에 대한 부담감과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걱정까지 어려운 상황이다. 저희들의 작은 이벤트로 몸과 마음, 건강잘 챙겨서 정성심으로 공부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격려를 보냈다.
한편 미래분과는 수험생 응원교화와 더불어 상반기 연극강사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타인에 대한 이해, 자아표현 등을연극을 통해 전문 연극배우에게 배우는 ‘법회 후 프로그램’을 교당에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