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천지의 일기도 어느 때에는 명랑하고 어느 때에는 음울한 것과 같이,
사람의 정신 기운도 어느 때에는 상쾌하고 어느 때에는 침울하며,
주위의 경계도 어느 때에는 순하고 어느 때에는 거슬리나니,
이것도 또한 인과의 이치에 따른 자연의 변화라,
이 이치를 아는 사람은 그 변화를 겪을 때에 수양의 마음이 여여하여 천지와 같이 심상하나,
이 이치를 모르는 사람은 그 변화에 마음까지 따라 흔들려서
기쁘고 슬픈 데와 괴롭고 즐거운 데에 매양 중도를 잡지 못하므로
고혜가 한이 없나니라."
사진 : 김형진 교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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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종경 제5 인과품 6장 | 김도연 | 2019.03.19 | 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