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이 도량에 살면서도 공부심은 다 놓아 버리고 사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들의 과거 업장이 얼마나 두터울까 민망스러운 생각이 나며, 생사의 이치와 죄복의 이치를 생각할 때 깜짝 놀랄 일이건마는 이 법문에 들어와서도 아무 생각 없이 생활하는 것을 보면 오직 불쌍할 따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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