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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당소식

한강교당, 혼인 예법으로 가족교화 문을 열다
  •  강법진 편집장
  •  승인 2020.02.11 19:09
  •  호수 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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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례허식 폐지, 진솔한 서약으로 신랑·신부 축복받아
한덕천 서울교구장이 신랑 신부에게 주례사를 전하며 서로 공경과 신의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라고 기원했다. 

[한울안신문=강법진] 서울교구청 한강교당이 원불교 예법에 바탕한 결혼식을 주최해 혼주와 하객들을 맞았다.

2월 8일(토) 한강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작은 결혼식’은 허례허식을 버리고 여유와 격식 있는 식장과 의식 진행으로 신랑·신부 양가를 만족시켰다. 일원가정인 신부측 요청으로 성사된 한강교당 결혼식은 가족교화는 물론 하객에게 원불교 예법 문화를 알리는 간접교화장으로서 의미가 크다.

식장 총괄을 맡은 한강교당 한도운 교무는 “무엇보다 가족이 좋아해서 뿌듯하다. 새로 신축한 교구청 교당(한강교당)에서 결혼식으로 가례의 문을 열었다는 것만으로도 소중하다”면서 “법당의 아늑한 분위기가 새롭게 출발하는 신랑·신부의 앞길에 든든한 버팀목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결혼식은 신부측의 제안으로 양가가 각각 하객 30명만 초청해 이뤄진 터라 법신불 전에 고하는 혼인고유문과 신랑·신부의 진솔한 혼인서약서가 하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예식은 경종 10타, 혼인고유문, 신랑·신부 입장 및 맞절, 혼인서약, 성혼 선언문 낭독, 주례사, 축하공연, 양가 부모와 내빈에게 인사, 신랑·신부 행진 순으로 이뤄졌다. 

한 교무는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으로 신축된 서울교구청 한강교당이 크고 작은 의식과 문화행사를 통해 대종사의 교법을 전하고 그 불꽃이 사그라지지 않게 힘쓰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동안양·강남교당의 경험을 바탕으로 할 수 있다는 믿음과 기쁨으로 준비했다. 신부 대기실 하나를 꾸미더라도 원불교만의 소박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하려고 노력했다”며 주례사를 전한 한덕천 교구장의 염원처럼 “신랑·신부가 오래오래 공경과 신의를 잃지 않고 건강한 일원가정을 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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